환자 본인부담 5%로 접근성 개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 치료에 안드로겐 박탈요법(ADT)과의 병용요법이 이달부터 필수 급여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mHSPC 치료에서 엑스탄디+ADT 병용요법은 작년 8월부터 선별급여가 진행됐으나.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본인부담률을 기존 30%에서 5%로 낮추면서 환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급여 확대는 임상3상 ARCHES 연구에 기반한다.

이 연구에서 엑스탄디+ADT 병용요법은 위약+ADT 치료군에 비해 영상학적 진행이나 사망 위험을 61%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HR 0.39; 95% CI 0.30~0.50; P<0.001).

엑스탄디+ADT 병용요법은 영상학적 무진행생존기간(rPFS)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반면, 위약군은 19개월에 그쳐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병원 김청수 전립선암센터장은 "mHSPC는 질병이 진행되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고 기대 여명이 급격히 하락하기에 최대한 진행되지 않도록 초기 치료 전략이 관건"이라며 "엑스탄디의 급여 적용으로 적극적인 조치 치료를 통해 더 많은 국내 환자들의 치료 성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엑스탄디를 통해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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