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기술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 도모"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의료AI 전문 기업 아이브엠이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의료AI 전문 기업 아이브엠이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27일 본관 3동 세미나1실에서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해 아이브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AI 기술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서로의 시설·장비·기술과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국내외 학술 및 산업 행사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2020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I기반 치매 진단 솔루션을 도입하고, 세계 최초로 딥러닝 기반 AI를 활용해 피부암 검출 및 진단에 성공하는 등 의료분야 AI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흉부 X-ray 판독에 AI를 활용하여 심비대 및 심장질환 감별의 정확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X-ray 판독 정확도가 올라가면 환자는 심장초음파 등 추가검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른 진단을 통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확보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의료AI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아이브엠 대표는 "환자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AI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 빅데이터와 당사의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아이브엠은 의료AI 전문 기업으로, 요로결석 판독 솔루션, AI 전립선암 로봇 수술 보조 솔루션 등 질병의 진단·예측·수술 보조까지 가능한 의료AI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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