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평가서 사회 부문 A+등급 받아...제약바이오 업계 상위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3년도 국내기업 ESG평가등급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HK이노엔이 KCGS에서 처음 받은 ESG평가 등급으로, 사회 부문에서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평가 대상은 국내 상장사 987곳으로, 이 중 A등급 이상을 획득한 곳은 총 185곳이다. 제약바이오기업 중에서는 지주사를 제외하고 HK이노엔 등 총 8곳이 A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사회부문에서는 공급망 관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경영 활동이 평가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HK이노엔은 이해관계자와 동반 성장을 목표로 지역 상생 및 협력업체와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7월에는 위험성평가경진대회를 개최,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6월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한국형 RE1000에 가입했고, 생물다양성 정책 제정 및 전사 환경경영회의체 운영 등 친환경경영체계를 강화했다. 

탄소배출량을 단계별로 산정하기 위한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하는 중으로, 올해 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5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 ESG 리스크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실무조직-경영진-이사회로 이어지는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했다.

또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는 물론 매년 자율준수의 날을 개최하는 등 임직원의 윤리 문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이해관계자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ESG 성과를 경영진의 핵심 성과지표에 반영, ESG 추진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한 이래 괄목할 성과를 얻으며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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