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여성 근로자 비율 55.7%...여성 임원 비율 국내 평균 3배 높아

한미약품은 야시아양성평등지수대상에서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야시아양성평등지수대상에서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높은 여성 고용률과 우수한 일-가정 양립 제도 운영을 인정받아 제8회 아시아양성평등지수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여성고용 활성화와 여성 관리자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 본사 및 연구센터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전체 근로자 중 각각 55.7%, 45.1%다. 여성 임원 비율은 23.1%로 국내 500대 대기업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인 6.3%보다 3배 이상 높다.

아울러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제도 정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임직원 자녀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경기도 팔탄 사업장에 어린이집을 개원했고, 서울 본사 역시 어린이집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남성 근로자 육아휴직도 장려하고 있다.

이외에 선택적 근로시간제, PC-OFF제 시행을 통해 직원들의 가정과 직장 내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근로 형태의 다양성을 고려해 자율출퇴근제, 탄력근로제, 간주근로제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외부 업무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하는 간주근로제는 영유아가 있는 영업사원들은 자택에서 근무지로 바로 출퇴근하는 방식으로 적극 활용, 일과 가정 간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또 양성평등 면접 가이드라인을 적용, 채용 과정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젠더 차이에 의한 오해와 갈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 같은 일-가정 양립 제도 운영 성과로 2018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고, 올해까지 재인증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임직원들의 삶의 울타리가 되는 직장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임직원 개개인의 성취가 한미의 찬란한 미래라는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토대로 더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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