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공동연구 계약 체결...개발 가능성 높은 후보물질 확보 방침

삼진제약은 아론티어와 AI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아론티어와 AI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국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아론티어와 'AI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약물 타겟을 아론티어에 제안하며, 아론티어는 신약개발 플랫폼 AD3 기술을 적용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아론티어가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삼진제약이 이를 검증하고 최적화해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의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 소유하고, 삼진제약은 상용화에 필요한 실시권을 독점 보유하게 된다. 

삼진제약은 "양사는 2022년, 2023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관련 사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 시장 내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동시에 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론티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론티어의 AI 혁신신약 개발 플랫폼이 삼진제약의 면역항암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협력을 통해 혁신 면역항암제 신약을 개발,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