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에서 지방간과 마이크로바이옴 관계 규명 연구 성과

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
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안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유방암에서 지방간과 마이크로바이옴의 관계 규명'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 안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지방간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유방암의 예후에도 연관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그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혈액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및 단백질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안 교수는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젊은 환자들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유병 기간이 길기에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가 유방암 환자의 예후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교수는 다수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유방암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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