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S Health는 "신흥시장, 즉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 일부가 기존 국제 시장의 제약 매출을 추월하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머징마켓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제약사가 발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11년에는 중국 내 의약품 매출이 프랑스, 독일을 앞지르고, 브라질의 의료비가 영국보다 높아질 것이다" 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신흥시장 국가들을 성장률에 따라 세 단계로 구분했는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을 유일하게 첫번째 군으로 분류하였다. 두번째 군으로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가 속해있다. 세번째 군으로는 베네주엘라, 폴란드, 아르헨티나, 터키, 멕시코를 포함시켰다.

IMS는 "중국이 의료 인프라를 개선시켜 세계적 수준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중국 내 제약 매출이 2013년까지 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고 말한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이머징마켓에 주목하고 있다. 이머징마켓의 잠재적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의약품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 중에 있으나, 최소 마진 의약품을 판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이머징마켓 비지니스 규모가 지난 해에는 총 매출의 약 13%였으나, 2014년까지 이를 25%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머징마켓 성장 구동력의 상당 부분은 저가의 제네릭 약물이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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