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 혀 재건 및 증강현실 기술 활용한 미세재건 사례 발표
美 베스트 세이브 어워드 받아

​ 서울아산병원 최종우 교수(성형외과)
​ 서울아산병원 최종우 교수(성형외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종우 서울아산병원 교수(성형외과)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2회 세계미세재건학회(World Society of Reconstructive Microsurgery)에서 '베스트 세이브 어워드(Best Save Award)'를 수상했다.

베스트 세이브 어워드는 세계미세재건학회에서 가장 우수한 미세재건 사례를 발표한 한 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학회 집행진과 모든 참가자의 투표로 결정된다.

최 교수는 재발한 구강암 환자에서 동적 재건과 복합 유리 피판,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하악 및 혀 재건 사례를 발표해 상을 받았다.

최종우 교수는 "미세재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에서 수상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세계미세재건학회는 미세재건의 연구와 치료 분야에 있어 가장 큰 규모의 학술단체로,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1,300여 명의 미세재건 전문의들이 참가했다.

최 교수는 양악수술과 안면기형, 두경부 재건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며 국내외 미용 및 재건 성형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들이 보는 공식 교과서인 성형외과학(Plastic Surgery)의 주요 필진으로 위촉돼 미용 성형에 관해 집필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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