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후 48건 임상진행중

천연물신약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최근까지 48건의 천연물신약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로는 골관절염 7건, 치매 5건, 암 치료 또는 암 치료의 보조요법 5건, 천식 3건, 아토피 3건, 기타 주의력결핍, 당뇨, 간 질환 등이다.

단계별로로는 제2상이 29건, 제3상이 15건이다. 또 대상 물질별로 보면 허가된 의약품의 새로운 효능 입증이 15건, 새로운 물질의 새로운 효능 입증이 33건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 2000년 "천연물신약개발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2004년부터 천연물신약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승인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천연물신약 개발과 관련하여 제약사들의 상담건수도 2004년 약 26건에서 2009년 약 134건으로 6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향후 1~2년 내에 천연물신약 허가신청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조만간 제약업계 실무자와 공동으로 "천연물의약품 동등성 협의체"를 구성하여 의약품등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을 명확하게 개정하는 등 제약사들의 천연물신약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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