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공동협력키로

김태훈 의학연구부처장(우측)과 홍성인 부사장(좌측)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훈 의학연구부처장(우측)과 홍성인 부사장(좌측)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아이콘 코리아는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고려대학교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양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임상시험 정보 공유 및 최적화된 임상시험 운영을 골자로 하는 협력 방향에 합의했다.

아이콘 코리아는 의약품, 의료기기 산업계에 전문화된 컨설팅, 임상 개발 및 상업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시험 수탁기관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이콘은 지난 2021년 PRA Health Sciences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3위 규모의 CRO로 올라선 바 있다.

고대의료원과 아이콘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의 핵심인 초기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의약품/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홍성인 부사장은 “임상시험 수행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고대의료원과 아이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고대의료원의 우수한 임상시험 역량을 알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단장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아이콘과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고대의료원의 높은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초기 임상시험에 집중해 신약 개발 및 신의료기기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양 기관 간 활발한 임상시험 수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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