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동관 7개 운영…의료기기 수출 박차

지난 2022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MDICA 2022 전시회 전경.
지난 2022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MDICA 2022 전시회 전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 세계 의료산업의 혁신을 견인해 온 MDICA 2023 전시회가 올해도 성황리 개최를 예고했다.

MEDICA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일정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다.

올해 MEDICA 전시회는 7개 포럼, 3개 컨퍼런스, 2개의 스페셜쇼까지 풍성한 전문 행사를 진행한다.
AI, 빅데이터, 머신러닝, 로보틱스, 지속가능성, 헬스 메타버스, 디지털 테라피, 대안적 돌봄 모델 등 이번 전시회 역시 의료산업의 글로벌 메가 트랜드를 집중 조명한다.

주요 행사로는 전도 유망한 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스타트업 파크 및 스타트업 어워드, 올림픽 챔피언 등 유명 스포츠인과 함께하는 스포츠 허브,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는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쇼 등이 있다.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에 집중하는 헬스IT 포럼, 미래 의료기술로 주목받는 커넥티드 헬스케어 포럼, 생명과학과 실험실 의학을 다루는 LABMED 포럼 등이 진행된다.

MEDICA 전시회 주요 분야로는 의료영상진단기기, 실험실 기술, 진단의학, 디지털 헬스케어, 모바일 헬스케어, 물리치료/정형외과 기술, 의료 소모품 등이다. 

올해 전시회에 전 세계 약 5000개사가 참가해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MEDICA 전시회에 국내에서 약 300개사가 참가하며, 한국 공동관은 총 7개가 운영된다. 

3D융합산업협회(3DFIA),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대구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같이 의료산업 거점 도시에서 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유망 기업의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MEDICA는 의료기기에 들어가는 첨단 부품에 특화된 국제 전시회 ‘COMPAMED (컴파메드) 2023’와 동시 개최된다. 

신소재, 나노기술, 마이크로시스템 등 의료기기에 필요한 하이테크 솔루션에 집중한 전시회로 올해 고려특수선재, 비에스메디칼 등을 포함해 국내 8개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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