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공동연구…美서 특허 획득

산·학·연 공동 연구 협력을 통한 국내 연구진들이 국내산 참당귀에 당뇨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물질인 데커신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연구성과를 밝혀냈다.
고려대 생명과학과 김익환 교수와 경희대 장세영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경섭 박사, 바이오벤처 바이넥스(대표 이백천)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현재 미국 특허를 획득했으며, 세계 20여국에서 관련 연구에 대한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당귀 주성분인 데커신은 동맥내의 내피세로를 둘러싸고 있는 smooth muscle 세포의 이상증식을 차단함으로써 당뇨성 혈압상승 예방 효과가 있었으며, 신장을 구성하고 있는 혈관사이세포(mesangial cell)의 ECM단백질 발현을 차단 신부전증 발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중에 있어 향후 당뇨합병증 예방을 위한 신약발굴과 기능성식품 개발에도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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