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에서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는 "힘과 통제력". 인간은 이를 획득하는 과정을 통해 발달하게 되고, 반대로 생존을 위해서도 힘과 통제력이 필수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
조 교수는 이 두 가지 키워드를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설명에는 물론 대인관계, 이를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책에서는 ▲생존의 기본모델 ▲인간이란 무엇인가 ▲대인관계의 심리학 ▲대인관계의 유형 ▲성숙한 대인관계와 부적응적 대인관계 ▲대인관계에서의 긍정적인 힘의 요소 ▲긍정적인 힘을 획득하는 방법과 실천방법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조 교수는 "힘과 통제력이라는 용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용어다. 따라서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영혼적 측면 등 인간의 여러 측면에 모두에 쉽게 적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키워드에 대해서 설명했다. 더 나아가서는 "힘과 통제력의 조화와 균형에 의하여 정상과 비정상(Normality and Abnormality)에 대한 새로운 정의(Definition)도 가능하다"며 키워드와 저서의 내용 간 연관성을 설명했다.
임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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