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회 이어 개내의, 소청과도 가세

개원의 단체의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뤄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경선을 통해 회장 선거를 치른데 이어 오는 13일과 다음달 10일 실시되는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와 대한개원내과의사회도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임수흠 현 회장과 정해익 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며 내과는 이욱용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장과 이원표 개내의 부회장이 입후보했다.

일각에서는 개원의 단체의 설립 목적이 회원 권익 보호와 단합이라는 측면임을 볼때 과거 추대 형식에서 경선으로 치러지는 경우가 이같이 증가하는 것은 화합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심지어 대립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개원의 단체는 각 전문과목별로 19개과가 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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