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위험 인자 빅데이터 분석으로 손목질환 예방 기여

(왼쪽부터)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이현일 교수(교신저자), 송태훈 전공의
(왼쪽부터)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이현일 교수(교신저자), 송태훈 전공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이현일 교수와 송태훈 정형외과 전공의가 연구한 논문이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 수부상지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손목 원위 요골 골절 후 손목터널증후군 발생 위험인자'를 분석, 손목 질환의 진단과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나이와 성별에 따른 손목터널증후군 발생 위험성 차이를 확인했으며, 손목 골절 후 1년 이내 손목터널증후군이 대부분 발생하는 것을 입증했다. 

또, 깁스 치료보다 수술 후 손목터널증후군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정형외과 수부상지학회(APOA HULS)는 26개국 6만 5000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19개국 500여 명의 수부·상지 관련 전문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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