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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이하도 뇌졸중 안정권 아니다

뇌졸중이 고령층의 질환이라는 생각에 조심스러워져야 할 때가 됐다. 뇌졸중 발생의 평균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 연구를 진행한 미국 신시네티대학 브랫 키세라 교수는 이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눈을 떼서는 안되는 문제"라며 경고했다.

키세라 교수님은 신시네티·켄터키 지역 130만명을 대상으로 1993~94년, 1999년, 2005년의 뇌졸중 발생 자료를 분석, 평균연령을 비교했다. 결과 1993~94년 71.3세에서 1999년에는 70.9세, 2005년도에는 68.4세까지 낮아졌다.

특히 주목해야할 부분은 45세 이하에서의 뇌졸중 발생률로, 1993~94년에는 4.5%, 1999년 5.5%, 2005년 7.3%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반적인 나이 분포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려지고 있다. 반면 고령층에서의 뇌졸중 발생률은 줄어들고 있어 환자층이 이환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이전 연구에서 키세라 교수팀은 흑인의 뇌졸중 유병률이 백인보다 더 높다는 결과를 보인 바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45세 이하의 백인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사회보건차원에서 젊은 연령층의 뇌졸중 발생에 주목하는 한편 이런 경향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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