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이 개발중인 기능성복합신약(HL-008)이 본격적인 인체 검증에 나선다.

한올제약은 HL-008의 1상 임상시험이 단국대병원에서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HL-008은 대표적인 고혈압 치료제인 로잘탄과 암로디핀의 기능성복합제다. 이약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 성분이 동시에 용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수한 DDS기술을 적용해 환자가 복용하게 되면 두 성분 중 한 성분은 먼저 인체에 흡수된 후 3~4시간의
시간차를 두고 다음 성분이 나오는 것.

이러한 시간차 용출을 통해 두 약물이 동시간대에 인체에 흡수되어 발생하는 각종 부작용을 없애고, 약효를 극대화 시켰다.

한편 HL-008은 한올제약이 개발중인 12가지 기능성복합신약중에서 세 번째로 임상이 시작된 것으로 한올제약은 2011년부터 매년 2개 이상의 기능성복합신약이 제품화할 예정이다.

현재 임상을 진행중인 고지혈증과 고혈압 치료 기능성복합신약 HL-007과 HL-040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