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15개 대학

연세대와 고려대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내년 3월부터 약학대가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도 약대신설을 신청한 총 32개 대학교중 15개 대학의 약대를 허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사 결과를 보면 신설대학의 경우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9개 대학 가운데 15곳이 최종 심사를 통과했으며, 정원은 경기도의 경우 대학별로 20명, 나머지 시도는 25명씩이다.

경기도는 모두 5곳으로 가톨릭대와 동국대, 아주대와 차의과대, 한양대가 선정됐으며 인천은 가천의대와 연세대, 대구는 경북대와 계명대, 충남은 고려대와 단국대, 전남은 목포대와 순천대 경남은 경상대와 인제대 등이 심사를 통과했다.

교과부는 이들 학교들이 연구 중심 약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부 입학 정원을 최소 30명 이상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단 2011학년도부터는 오늘 배정된 정원만 학생을 모집하게 되며, 2012학년도부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추가 증원을 통보 받아 올해 하반기에 증원한다.

교과부는 올해 하반기에 대학들의 투자 계획 이행도를 점검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대학에 대해 정원 배정을 취소하고 학생 모집을 정지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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