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서 이글렉스 런칭 심포지엄 개최
혈당 감소∙심혈관질환 완화 효과 입증한 국산 SGLT-2 억제제

한올바이오파마는 9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서 SGLT-2 억제제 ‘이글렉스'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9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서 SGLT-2 억제제 ‘이글렉스'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9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SGLT-2 억제제 ‘이글렉스(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지난 5월 1일 새롭게 출시된 이글렉스가 제시하는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과 당뇨병과 동반되는 합병증 환자에서의 치료 가이드 및 효과를 공유하는 알찬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대전 등 전국 6개 이상 도시에서 이글렉스의 장점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국산 SGLT-2 억제제 계열 항당뇨병제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거나 분해를 차단하는 기존의 치료제들과는 달리 소변을 통해 포도당을 배출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임상 시험을 통해 위약 대비 우수한 혈당감소 효과와 안전성은 물론 체중감소, 지질, 혈압 등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관찰되는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를 낮추는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희의료원 이상열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적 유용성 및 SGLT-2 억제제 활용’을 주제로 이글렉스의 특징과 임상 연구 및 치료 효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0.3㎎의 적은 용량으로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단백뇨, 인슐린저항성 개선 등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글렉스의 강점이 다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희의료원 김수중 교수(심장내과)가 ‘만성질환 동반 환자에서의 SGLT-2 억제제의 이점‘을 주제로, 의료 현장에서의 이글렉스 처방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혈압,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의 이글렉스의 이점을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수현 사업부장은 “당뇨병 시장과 이와 동반되는 심혈관질환 시장이 커지면서 제도적 지원 등의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글렉스를 의료진과 환자들에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GLT-2억제제 당뇨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국내 당뇨병 환자는 연평균 약 5.6%의 증가세를 보이며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2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당뇨병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지난 2017년 약 286만 6540명에서 2021년 약 356만 4059명으로 약 2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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