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출시 기념 심포지엄 진행...임상적 가치 공유

한국쿄와기린은 최근 XLH 치료제 크리스비타의 급여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쿄와기린은 최근 XLH 치료제 크리스비타의 급여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은 XLH 치료제 크리스비타(성분명 부로수맙)의 건강보험 급여 출시를 맞아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XLH 특징과 진단,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첫 날 서울아산병원 최진호 교수는 'XLH 진단 시 고려할 점과 기존 치료제의 한계점'을 주제로, 일본 돗토리대학병원 노리유키 남바 교수가 '구루병의 전반적인 소개 및 XLH 환자에 대한 부로수맙의 임상3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노리유키 남바 교수는 크리스비타 실제 투여 사례를 공유하며, XLH로 인한 모든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게 중요하고, 이를 위해 다학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둘째 날에는 세종충남대병원 김유미 교수가 '저인산혈증 구루병에서 XLH의 감별진단'을 주제로 유전자 검사의 필요성과 조기진단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노리유키 남바 교수가 '소아 XLH 환자에 대한 부로수맙의 추가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글로벌 임상3상의 하위분석 및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3/4상 연구를 통해 크리스비타의 일관된 효과와 함께 추가적으로 확인된 이상반응이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XLH 아시아태평양 가이드라인을 통해 질환의 장기적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인기로 넘어가는 시점에 적절한 관리와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분당차병원 유한욱 교수는 "XLH는 환자가 많지 않지만 유전질환 특성으로 한 명의 XLH 환자를 진단할 때 가족 내에서 추가적으로 환자를 찾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크리스비타의 빠른 급여 적용이 필요하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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