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전국 공급 계획...복약순응도 개선 기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GSK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듀오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트/탐스로신) 90캡슐 대용량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듀오다트 권장 용량은 1일 1회 1캡슐이며, 이번 대용량 패키지를 통해 3개월 동안 복용할 수 있게 됐다. 대용량 패키지는 이달부터 전국 도매상에 순차 공급된다. 

듀오다트는 국내에 처음 출시된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두타스테리드와 알파차단제 탐스로신 고정용량복합제다. 

두 성분을 하나의 캡슐에 담아 빠른 증상 개선 및 질환 진행의 장기 위험을 줄였다. 또 약물 사용 빈도를 최소화하고, 환자의 복용 누락 가능성 감소와 치료 계획 간편화 등 복약 순응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듀오다트는 허가 임상인 CombAT 연구에서 4844명의 양성 전립선비대증 환자르르 대상으로 치료 3개월 시점에 두타스테리드 단일요법 대비 우수한 증상 개선을 입증했다.

또 9개월 시점부터는 탐스로신 단일요법 대비 우수한 증상 개선을 확인했고, 이는 48개월 시점까지 유지됐다. 아울러 증상 진행 위험성 및 급성 요폐, BPH 관련 수술 위험성 등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한국GSK는 "대용량 패키지 출시를 통해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피할 수 없는 낮은 복약 순응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듀오다트를 통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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