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질환 인식의 달 기념...인식 제고 및 진단·치료 활성화 기여 노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갈더마코리아는 4월 주사질환 인식의 달을 맞아 국내 피부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주사질환 최적 치료법을 논의하는 'CLEA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갈더마코리아는 국제주사학회가 지정한 주사질환 인식의 달에 맞춰 대국민 주사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 타이틀인 'CLEAR'는 Continuous Learning from Experts for Acne & Rosacea의 약자로, 주사질환 인식을 높이고 진단 및 치료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갈더마코리아의 의지를 담았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립중앙의료원 박미연 교수(피부과), 고려대의대 안효현 교수(피부과)가 좌장을 맡았다.

순천향의대 김정은, 최유성 교수(피부과), 리더스피부과 청담도산대로점 노낙경 원장 등 총 세 명의 의료진이 발표 연자로 나서 주사질환의 증상 및 진단법과 최신 치료 동향을 강연했다. 

이어 아카데미피부과 서종근 원장이 주사질환과 감별질환으로 거론되는 여드름 치료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정은 교수는 주사질환의 발생 원인과 최신 진단법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선천 면역의 과도한 반응과 피부 혈관의 항상성을 주사질환의 핵심 원인으로 꼽으며, 피부에 존재하는 모낭충에 의해서도 이러한 반응이 유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사의 진단은 아형(subtype) 분류가 아닌 표현형 접근법(phenotype-based approach)을 활용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으며, 초기부터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전신 홍반 루푸스, 여드름 등 주사와 임상적으로 유사한 증상을 띠거나 동반될 수 있는 질환과 정확히 감별해 치료하는 것이 주사의 경과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순천향의대 피부과 최유성 교수가 주사질환의 최신 치료 동향을 다뤘다. 

최 교수는 주사질환 특성상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고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현재 최선의 치료법이라 설명했다. 

특히 주사질환의 주요 원인인 모낭충을 제거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데, 항원충 작용이 있는 이버맥틴 성분 수란트라 크림이 주사질환의 재발 지연 및 염증 완화에 장·단기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확인한 수란트라 크림의 임상적 유용성과 주사 질환 환자가 자주 묻는 질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노낙경 원장은 수란트라 크림을 주사질환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소개했다. 

노 원장은 수란트라 크림이 주사질환의 주요 증상인 찌르는 듯한 통증, 건조함 등의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소 2주 이상 꾸준히 치료할 시 재발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좌장을 맡은 국립중앙의료원 박미연 교수는 “주사질환은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질환 인지도가 낮아 주사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방법과 치료 정보를 공유할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주사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살펴보고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됐기를 바라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보다 많은 환자들이 주사질환을 조기에 진단받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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