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곳곳에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안전지킴이가 탄생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8일 ‘안전지킴이순회팀(SRT, Safety Rounding Team) 발대식"을 가졌다. SRT는 행정부원장 관할 하에 SRT팀(팀장 진단검사의학과 김한성 교수), QI실이 주축이 돼 행정 및 진료지원 부서에서 각 1~2명씩 추천된 안전지킴이 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매월 격주로 외래와 병동 전체를 팀 내 여섯 개 조별로 순회하면서 병원 곳곳에 안전과 관련된 환경 및 시설에 해가 되거나 위험에 노출된 것을 찾아 해당부서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한다. 또한 병원 안전문화 형성 및 교직원의 안전의식 함양에 초점을 맞추어 고객만족 극대화를 이루고자 결성됐다.

SRT 발대식에는 이병철 병원장, 이열 진료부원장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이후 각 조별로 1차 병동 순회를 두 시간 동안 진행했다.

김한성 팀장은 외국의 사례를 들어가면서 “환자나 우리 교직원들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안전의 중요성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위해인자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개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병철 원장은 “글로벌스탠다드에 발맞추기 위해 우리 병원도 국제환자안전기준을 도입, 적용하는 시점에 SRT가 구성됐다"며 "구성원 모두가 환자안전, 병원안전의 첨병 역할과 ‘고객가치 최고화’를 위해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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