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어준선 회장이 새로운 약가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자세로 의약품도매협회와 공조를 주문했다.

어 회장은 18일 팔레스 호텔서 열린 제48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앞으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손을 잡아야 한다"면서 "슬기롭게 대처하면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은 "의약품도매협회를 포함한 도매업계 또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한국제약협회와 잘 대화로 풀어나간다면 그 어떤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호 공조체제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 꾸려지는 회장단과 협조도 부탁했다. 어 회장은 "앞으로 남은 과제는 새로 꾸려지는 제약협회 회장단과 도협 회장단이 잘 해결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회원사들의 많은 격려와 위로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어 회장은 사임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공식행사 참석을 거부했지만 이윤우 회장의 간곡한 부탁으로 어렵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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