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지원하고 세액도 혜택준다

바이오 제약산업과 화합물의약품이 R&D 비용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또 R&D 지원체계를 효율화하고 새로운 질병에 대한 연구지원도 강화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범정부 차원에서 다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장관은 이날 "세계 1위 제품인 리피토의 경우 연간 매출이 136억달러에 달해 자동차 130만대 수출 분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며, 신약을 잘 개발하면 막대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공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신약개발은 많은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시간도 오래 걸리는 특성이 있어 영세한 국내업체들이 신약개발에 도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의약품 분야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정부는 제약업계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제약업계도 산업구조 혁신과 유통구조 개선 등의 자구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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