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복지부장관, 경만호 의협회장 등 13개 단체장 참여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의약계 단체들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가 올 첫 활동을 중증 장애인들에 대한 봉사로 시작했다.

사공협은 3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1급뇌성마비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 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입소자 4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일반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과 부문에서 진료와 투약이 실시됐고 목욕, 청소, 놀이, 식사보조와 같은 일반봉사활동도 진행됐다.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과 경만호 의협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에 필요한 기립재활치료기기와 비누, 기저귀 등 후원품을 증정하는 한편 직접 식사보조 봉사활동에 참여해 몸소 사랑을 실천했다.

조인성 사공협 공동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서는 개인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각계 단체들이 주도해 보다 체계적인 계획 아래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회공헌협의회가 앞장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정신을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