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월 20일부터 2026년 1월 19일까지 3년
정 병원장 “중증질환 진료 강화와 필수의료체계 안정적 유지 최선”

부산대병원 정성운 신임 병원장
부산대병원 정성운 신임 병원장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부산대병원은 정성운 교수(흉부외과)가 제28대 병원장으로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정 교수는 이번 달 20일부터 2026년 1월 19일까지 3년간 병원장직을 맡는다.

정성운 병원장은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진료처장(부원장)을 수행했다. 지난해 4월부터 병원장 공석으로 약 10개월 동안 병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오다 지난 18일 교육부로부터 원장 임명을 공식 통보 받았다.

정성운 교수는 1988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부산대병원에서 흉부외과 과장, 홍보실장,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대외협력실장과 흉부외과 주임교수, 대한흉부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중재혈관외과학회 회장, 부산시의사회 부회장, 법무부 국가배상심의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성운 신임 병원장은 “동남권 대표 의료기관이자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중증질환 진료를 강화하고, 지역의 필수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부산대병원은 의료질 평가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만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다음달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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