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일 바꿔 낙폭 커

3월 결산법인인 동화약품이 결산기를 12월로 변경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사업연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동화약품은 2009 사업연도기간 동안 145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같은해 12월 31일까지 9개월을 합산한 금액이다.

이를 12개월을 취합한 2008연도와 비교하면 23.1%가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1%와 76%가 감소한 124억과 67억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결산일이 바뀌어 금액이 부족한데다 직전사업연도에는 감가상각비가 32억 5000만원이 반영된 반면 당해에는 지난해 5월 준공한 충주공장 건설로 인한 147억 5천만원이 반영됐고, 기술수출료도 직전에는 75억원이 반영된 반면 당해에는 반영된 금액이 없기 때문에 감소율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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