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한국와이어스 통합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와이어스의 통합으로 연매출 5000억 원대의 다국적 제약사가 탄생했다. 양사는 지난 1월 29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로부터 통합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2월 1일부터 통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그 동안 순환기질환, 통증, 비뇨기계, 안과질환, 정신질환, 항암제 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해왔는데 이번 통합으로 백신과 바이오로직 치료제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통합으로 4개의 사업부 총괄도 일부 바꿨다. 주력품목을 다루는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총괄에는 이동수 대표이사가,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사업부 총괄에는 김미연 전무가, 항암제 사업부 총괄에는 김선아 전무가 이끈다. 그외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총괄은 와이어스 출신의 오동욱 전무가 맡게 됐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새롭게 강화된 한국화이자제약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 인재, 제품 파이프라인,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최고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업계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불어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센트륨, 챕스틱 등 일반의약품 비즈니스를 관장하는 컨슈머 헬스케어사업부는 한국화이자제약 소속이나, 별도의 사업조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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