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푸른 새싹 교실"로 전통문화 체험 교육

서울대어린이병원학교(교장 신희영)는 지난달 28일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관장 박호원)과 문화교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10월에 시범적으로 진행한 한지필통공예 체험교실이 환아들의 높은 호응도와 만족도를 얻은 것을 계기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국의 병원학교 교육사업 확대에 있어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MOU다. MOU를 통해 소아암·백혈병 등으로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와 함께 학교생활, 학업수행 등 교육 지원도 필요한 어린이병원의 환아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신희영 학교장은 " 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전통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적인 면과 함께 정서적으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좀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환아들에게 풍성한 문화 혜택과 함께 치료를 받는데 큰 힘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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