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구팀, 론서프/아바스틴 vs 젤로다/아바스틴 병용요법 비교
연구 결과, 론서프/아바스틴군이 우월성 입증 못해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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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이성 대장암 초치료에서 론서프(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가 로슈의 젤로다(카페시타빈)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란셋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12월 2일자에 게재됐다. 

프랑스 소르본대학 Thierry Andre 교수 연구팀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 856명을 대상으로 론서프+아바스틴(론서프군, n=426)과 젤로다+아바스틴(젤로다군, n=430)으로 1:1 무작위 배정한 후 임상3상을 진행했다.

이 연구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9월까지 25개국에서 진행됐다. 

연구에는 조직검사에서 전이성 대장암이 확인된 18세 이상 환자들이 참여했고, 특히 이중 표준용량(full-dose doublet) 또는 삼중항암요법 및 근치적 절제술을 할 수 없는 환자들이 참여했다.

SOLSTICE 연구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오픈라벨 무작위 대조군 임상3상 연구다. 

1차 목표점은 연구자 측정 무진행생존기간(PFS)였다. 안전성은 1 도즈라도 복용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측정했다. 

이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며,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1차 목표점인 PFS 값이다. 

16.6개월(중앙값)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젤로다군 대비 론서프군의 PFS 위험비(HR)는 0.87(0.75~1.02; P=0.0464; 프로토콜 정의 유의 수준 P=0.021)이었다.

측정자 측정 PFS(중앙값)은 론서프군 9.4개월, 젤로다군 9.3개월로 나타났다. 

흔하게 발생한 치료와 관련한 응급 부작용은 백혈구 감소증, 호중구 감소, 빈혈 등이었다. 치료와 관련해 사망한 환자는 론서프군 5명, 젤로다군 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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