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단부 PEEK 소재 열 차례 탑재...열 전달 최소화로 안전한 수술 지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하이브리드 에너지 수술 장비 썬더비트의 개복 수술용 라인업 '썬더비트 오픈파인 조 타입X'를 국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썬더비트는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와 초음파 에너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수술 장비로,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로 두께 7mm 혈관까지 안정적으로 봉합하는 게 특징이다.

또 정밀한 집게 디자인으로 조직면 사이를 보다 쉽게 침투하고, 작고 미세한 조직까지 섬세하게 박리할 수 있다.

썬더비트 오픈파인 조 타입X는 갑상선, 유방, 이비인후과 수술 등 섬세하고 미세한 조직 절개 및 혈관 응고가 필요한 개복 수술에 용이하도록 조(JAW)의 프로브 팁이 2mm로 얇게 디자인 됐다.

특히 조에 열 전달을 최소화하는 피크(PEEK) 소재 열 차폐가 탑재돼 수술 시 의료진이 수술 부위 주변 조직에 열 전달을 최소화, 혈관 및 조직을 절개와 응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수술 주변부에 의도치 않은 열 손상을 줄여 수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피크 소재는 고성능 폴리머로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기기 산업에서 금속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금속에 비해 가볍고 습기를 흡수하지 않아 부식에 강하며, 내구성이 우수하다.

올림푸스한국 김정수 SP사업본부장은 "썬더비트 오픈 파인 조 타입X가 현장에서 의료진이 효율적으로 수술할 수 있도록 지원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소침습 수술 뿐만 아니라 개복 수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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