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은 최근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외국인 환자에 국제진료서비스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4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외국인 환자들이 실질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특성화 센터 및 진료과 소개는 물론, 전 의료진 개개인의 다양한 진료 분야와 연구업적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에 신경을 썼다.

온라인 진료예약 및 진료상담이 다국어로 가능하게 됨으로써 고객 맞춤형 쌍방향 서비스를 지원하며, 이를 위해 산하 병원에 언어별 국제진료서비스지원 담당자를 두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의료원이 주력해 온 세계화 노력의 결과를 반영한 글로벌 네트워크 메뉴를 신설, 미주, 유럽 등 선진국 의료진과의 임상 및 연구 사업도 소개하고 있어 국제적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개편을 통해 지구촌 어디서나 필요한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과 동시,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혜란 원장은 "이번 다국어 홈페이지 개편은 외국인 고객들이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의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의료시장에서 한국의료의 글로벌화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의료원은 오는 2월 1일에는 장애인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홈페이지(www.hallym.or.kr)를 새롭게 선보인다.

단 1번의 로그인으로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6개병원의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KWCAG)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웹 표준 W3C(World Wide Web Consortium)를 준수해 제작한 것이 특징으로, Explorer, Firefox, Opera, Safari 등 국내외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 상관없이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했다.

특히 로그분석을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를 메인화면 상단에 배치했고, 한 페이지로 구성된 진료예약화면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진료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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