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와이어스가 내달 1일자로 통합 출범한다.

이에 앞서 한국와이어스는 인력이동 문제를 대부분 결정하고 이를 화이자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바이오제제BU장인 오동욱 상무, 백신BU 박희경 상무, 메디칼디렉터인 최성준 전무는 화이자로 자리를 옮긴다. 이승우 사장, 김은 전무 등 나머지 임원들은 위로금을 받고 물러난다.

더불어 영업·마케팅 직원들도 대부분 화이자로 옮긴다. 이에 따라 엔브렐, 프리베나, 타이가실 등의 주요 PM들과 영업사원들은 수평이동 한다.

와이어스의 한 관계자는 "영업·마케터 상당수가 화이자로 이동하는 것으로 결정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2층에서 근무하고 있는 15명 남짓의 CR&D 직원중 절반 가량도 화이자에 남는다. 이 관계자는 "아웃소싱을 통해 절반가량이 화이자에 근무하는 것으로 결정났다"고 말했다.

한국와이어스 관계자는 "(인력이동이)조용하게 잘 끝났다. 2월 1일부터 일부 직원들은 명동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인력이동은 결정이 났지만 인력을 수용할 사무실이 없어 영업사원 상당수는 당분간 와이어스 건물에서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와이어스 홈페이지는 폐쇄된 상태인데 통합에 따른 사이트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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