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이 최근 병원 내부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이번 환경개선 공사는 ▲깨끗한 병원 ▲안전한 병원 ▲따뜻한 병원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한 쉼터 환경 조성 ▲내부 교직원들을 위한 공간 확충이라는 다섯 가지 목표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에 걸쳐 실시됐다.

기존 7층 병동과 따로 분리돼 있지 않던 호스피스 병동은 말기 암 환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별도의 독립된 공간을 마련했다.

또 내과 외래 환자의 증가로 공간이 협소했던 별관 3층은 진료와 관계없는 공간을 없애고 호흡기 센터를 신설하는 등 외래 고객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교체했다.

특히 내원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전체의 도색을 새로 하고 집기를 교체했다.

성바오로병원은 53곳의 공간을 새로 신설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42곳의 공간을 이전한 이번 환경개선을 통해 대학병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남용 원장은 "환자는 물론 교직원들의 동선을 고려한 공간의 재배치가 이뤄졌으며 환자를 위한 야외쉼터와 부분적인 인테리어 공사도 실시했다"며 "개선된 진료환경을 잘 관리하고 고객들에게 좀 더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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