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창상학회,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 심포지엄 개최
의료진과 욕창 인공지능 어플 대결 눈길

대한창상학회가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창상학회가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창상학회(회장 전영준)가 '2022년 대한창상학회 교육심포지엄'을 300여 명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2 대한창상학회 교육심포지엄'은 "International consensus update 2022: Wound infection in clinical practice"주제로 임상에서 창상 치유 방해 인자인 감염성 창상의 위험요인부터, 진단, 치료와 암성창상 및 정맥궤양의 치료법에 대해 국내 연자들이 발표했다.

특히 이번 교육심포지엄에서는 만성창상 중 하나인 욕창에 대해 대한창상학회 주도 하에 개발된 iCon(욕창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과 의료진들이 욕창 단계를 예측하는 'iCon을 이겨라'라는 이벤트가 열려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iCon을 이겨라'는 대한창상학회가 대국민 욕창인식 전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된 욕창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iCon과 200여 명의 창상학회 의료진이 욕창 이미지를 보고 욕창단계를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지의 대결이었다. 

2021년 주식회사 인텔리고가 개발한 욕창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인데, 이번에 대한창상학회가 버전을 업그레이드해 이벤트를 개최했다. 

대한창상학회 전영준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상황은 의료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욕창 등 만성창상 등 관리 및 진료 전달 체계는 더욱 어려워졌다"며 "창상학회는 욕창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인 뿐만 비 의료인에게도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on을 개발한 ㈜인텔리고 관계자는 앞으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여러 질환에 프로그램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