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베그론 성분, 방광 근육 이완시켜 방광 용적 증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신약은 과민성 방광 치료제 타미가 서방정(성분명 미라베그론)을 출시하고 본격적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타미가는 빈뇨,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 과민성 방광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방광의 베타-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방광 용적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타미가 주성분인 미라베그론은 기존 방광 근육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억제하는 항무스카린제 성분의 항콜린제에 비해 구갈, 변비 등의 부작용이 적다.

3개월 이상 과민성 방광 증상이 지속된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 따르면, 타미가 서방정은 기존 약제 복용 경험이 없는 과민성 방광 환자, 항콜린제를 복용했지만 이상반응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약효가 부족했던 환자에게 효과적이었다.

JW신약은 “타미가 서방정 출시로 비뇨기과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기존 비뇨기 제품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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