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수요예측서 경쟁률 7.1대 1 기록...12일 청약 시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 서범석)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 3만원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요예측은 국내외 기관 총 162곳이 참여, 7.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루닛의 시장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에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최근 시장의 위축된 투자 심리가 영향을 미쳐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루닛은 오는 12~13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제품 연구개발 및 인허가 과정에 투자된다. 또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운영자금으로 사용,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루닛은 "성장 잠재력을 믿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준 많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인공지능(AI)를 통한 암 정복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등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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