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파스퇴르(Sanofi-Pasteur)가 최근 항원이 부족한 신종플루 백신 80만 도스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이는 백신의 안전성 관리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만큼 기업, 사회의 자발적 참여도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사노피-파스퇴르의 보고를 통해 미국질병관리예방센터(CDC)와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필요 수치보다 적은 항원을 가진 신종플루 백신의 효과 여부와 영향력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에 해당되는 백신들은 11월에 생산된 6~35개월 소아에게 사용되는 0.25㎖ 주사기 타입이다. 제품번호(lot number)는 UT023DA, UT028DA, UT028CB(10-packs), UT030CA(25-packs)다.

CDC와 FDA는 이번의 항원 감소 백신이 임상적으로 면역 반응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다고 파악, 이 제품 번호에 해
당하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재접종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CDC는 10세 이하의 모든 소아들은 신종플루 백신을 1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이상적인 항원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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