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제약에서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중인 GLP-1 유사체 taspoglutide의 마지막 단계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HbA1c 수치 감소에 있어 taspoglutide는 insulin glargine (란투스®, 사노피아벤티스)과 대등하고 위약에 비해서는 우월한 결과를 냈다. 두 연구에서 taspoglutide는 환자들에게 잘 적응이 되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역 및 구토였다.

GLP-1 유사체는 incretin 호르몬처럼 작용하여 췌장에서 인슐린 생산을 자극하고 결과적으로 혈당 상승을 조절하게 한다. 또한 음식 흡수를 늦추고 식욕을 저하시켜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 작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 결과로 로슈 제약에서는 taspoglutide가 곧 신약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연간 20억 달러의 매출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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