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비임상 중개연구 강화를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오가노이드의 유전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R&D 플랫폼을 함께 구축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오가노이드 모델을 개발하며, JW중외제약은 오가노이드 모델 유전자를 해독하고 해당 정보를 축적한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양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오가노이드 R&D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신약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그동안 자체 유전체 인포매틱스 플랫폼인 클로버와 주얼리를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 오가노이드 플랫폼이 더해져 R&D 방향성인 항암·면역·재생 3대 분야 환자 맞춤형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기유사체로 불리는 오가노이드는 동물실험의 대체가 가능함은 물론 직접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 개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