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8일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새회장에 현 김병기 회장을 재선출하고 신임의장에 이광택 부회장을 추대했다.

대의원 전체투표로 이뤄진 이날 선거에서는 총 44표중 32표(72%)의 압도적인 지지로 김회장을 뽑았다.
개회식에서 치사를 한 신상진 의협회장은 작금의 현실을 의료계 위기상황으로 규정, "외적 환경 외에도 그간의 투쟁피로와 내부갈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의료계가 새집행부를 중심으로 단결, 의사들의 정치 세력화를 강화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수가계약제 마련을 위한 업무추진, 완전의약분업시행에 관한 제도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안과 1억4,095만원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감사에는 류종철 서산시의사회, 류연석 당진군의사회 대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의협회장 선거 투표권 제한 개검토 등의 내용을 담은 부의안건은 차기 회장단에 위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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