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필러 성장세 두드러져...영업익은 15.2% 감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1분기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49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해 1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신규 시장 투자가 시작돼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8.5%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의 경우 보툴리눔톡신과 HA필러 매출이 각각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85억 원을 달성했다.

반면 해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보툴리눔톡신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라 주요 도시들에 대한 봉쇄령을 시행해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HA필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HA 필러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고 해외 매출 역시 26.8%로 큰 폭 증가했다.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LATAM 지역 매출이 130.2% 증가한 게 주요 요인이다.

휴젤은 “올해는 국내에 이어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장과 함께 내년 미국과 캐나다, 호주 시장에서 공식 런칭을 위한 막바지 채비에 나선 중요한 해"라며 "미개척 시장 진출과 지속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과 마케팅 활동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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