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엑스서, 의사과학자 선후배 경험 공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 코엑스에서 2022 의사과학자 진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바이오메디컬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 성장 촉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박사 학위 과정을 마친 후에도 의사과학자 진로를 지속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선진의사과학자 양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인지도 및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온라인으로 사업 설명회와 진로 토크쇼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현재와 미래의 의사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2022 의사과학자 진로 콘서트는 의사과학자 진로 생태계 궁금증 해소 및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기조강연 및 정책 방향 소개, 의사과학자 양성 주요 사업 사례 발표에 이어 의사과학자 진로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을 맡은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장)가 의사과학자 역할 및 바이오헬스 성장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게 되며, 진흥원 한동우 단장이 정부의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서울대학교 김종일 교수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 및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아주대학교 황규범 전공의, 가톨릭대학교 김윤섭 박사과정생, 연세대학교 오종욱 박사과정생이 의사과학자 진로 참여 동기 및 연구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이근우 교수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활동 및 성과도 소개한다.

진로 멘토링에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송해룡 교수와 뉴다이브 조성자 대표가 의사창업활동을, 고려대학교 노지훈 교수가 의사과학자 진로 확장을 위한 의학계의 고민을 공유한다.

서울대학교 김진성 박사과정생은 의사과학자 진로의 애로사항을, 연세대학교 서동현 의과대학생은 의사과학자 진로의 궁금증을 화두로 던지게 된다.

진흥원 김명환 미래정책지원본부장은 "융합 연구에 앞장 설 의사과학자 등 인재양성은 새 정부 국정과제로 제시될 만큼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인재양성은 중장기적인 긴 호흡이 요구되는 만큼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복지부와 진흥원은 6월30일까지 ‘2022년 2차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에 참여할 연구자를 모집 공고 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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