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반기문 전 총장, IVI 제롬김 사무총장 등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진행
CEPI 토어 고달 특별고문과 펜실베니아大 카리코·와이즈만 교수 수상 영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박만훈상 시상식이 국제백신연구소에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박만훈상 시상식이 국제백신연구소에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 주최 박만훈상 시상식이 서울대 연구공원 내 국제백신연구소에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에는 mRNA기술 개발에 기여한 펜실베니아대학 카탈린 카리코 교수와 드류 와이즈만 교수, 개발도상국 백신 공급을 주도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특별고문 토어 고달 박사가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토어 고달 박사를 비롯해 반기문 전 UN(국제연합) 사무총장, IVI 제롬 김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토어 고달 박사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된 카탈린 카리코 교수와 드류 와이즈만 교수는 비록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후에는 포럼을 통해 수상자들이 영상을 통해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달 박사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초대 CEO로서 GAVI를 설립하고, 빈곤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기여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카리코 교수와 와이즈만 교수는 변형 mRNA 기술을 공동 개발, 백신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에 헌신한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만훈 부회장의 열정이 후배들에게 계승돼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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