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자보건·영유아 영양 개선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한양대의료원 신영전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 신영전 교수(예방의학교실)가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북한 모자보건·영유아 영양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 교수는 2004년 '북한 어린이 및 산모 영양지원 사업'을 최초로 제안했고 이를 계기로 대규모 북한 영유아 사업 시행 계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2012년 '북한 영유아 예방접종사업', 2018년 '전염병 공동대응과 정보협력',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등 구상에 초기 아이디어 제공 및 자문을 해왔다. 

또 2004년부터 북한 민간단체 자문, 남북한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강연·교육·기고·연구 등 활동을 지속하며 북한 모자보건과 영유아 영양 환경 개선에 기여해 왔다.

신 교수는 "2005년부터 세계보건기구와 남쪽 민간단체가 진행하는 영유아사업 등 남북 보건의료 교류 사업에 오랜 기간 전문가로 참여해 왔다"며 "남북 관계와 상관없이 서로가 질병과 재난으로 고통받지 않게 인도적 교류가 유지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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