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김선 교수를 제11대 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신임 소장은 서울대 계산통계학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듀퐁중앙연구소 선임 연구원을 거쳐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컴퓨터정보학 부교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학과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아이겐드럭의 CEO와 서울대학교 생물정보연구소장을 겸직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김 신임 소장이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하며 생물정보학과 인공지능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이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신임 소장은 "인공지능 신약개발은 생명과학,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도전적인 일"이라며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 합류해 국내외 모범이 되는 인공지능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AI 연구원과 신약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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