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risedronate (악토넬®, 사노피), ibandronate sodium (본비바®, GSK), alendronate (포사맥스®, MSD)같은 bisphosphonate 계열의 약물이 유방암의 위험성을 낮춘다는 2가지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San Antonio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되었다. 여성 건강 조사(Women"s Health Initiative)의 자료에서 151,952명을 7.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Bisphosphonate계 약물 복용군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비복용군보다 32% 낮았다. 4,500명의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도 bisphosphonate계 복용군에서 유방암의 위험성이 30%감소되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무작위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약물이 실제로 암의 위험성을 낮춰주는지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뼈, 관절, 근육통과 드물지만 치명적인 턱뼈괴사 같은 부작용에 대한 정보는 수집되지 않았고, 분석 중 DCIS라고 불리는 비침윤성 유관종양의 발병이 더 쉽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연구진은 유방암 위험성을 낮춰주는지에 대한 골다공증약과 위약을 비교하는 새로운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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