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도 주총 개최..."오픈콜라보레이션 통한 신약개발 집중"

대웅과 대웅제약은 29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웅과 대웅제약은 29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과 대웅제약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웅은 제62기 주총에서 2021년 매출 1조 5144억원(연결 기준), 영업이익 1826억원 등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주요 실적을 보고했다.

또 정관 변경, 이사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해 부의 안건 4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다만, 주식배당(주주제안, 기존 주식 1주당 0.05주 배당) 안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이날 윤재춘 대표를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사외이사로 법무법인 태평양 이훈석 기업법무 자문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강영철 초빙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대웅 윤재춘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웅제약, 대웅바이오를 중심으로 괄목할 경영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도 지주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경영과 신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웅제약은 제20기 주총을 열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대웅제약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 1530억원, 영업이익 88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및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을 포함해 부의 안건 5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 김대덕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허가 획득과 기술 수출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성과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다각화 및 치료시장 확대, 펙스클루 출시, 이나보글리플로진 허가 획득을 필두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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