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이어 이사회서 김민영 사장 대표이사 선임

동아에스티는 28일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아에스티는 28일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는 28일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9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1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590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매출 0.6% 증가, 영업이익 54.5% 감소를 보고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사회, 주총 소집 관련 일부 조항 정비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과 박재홍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 및 회계학과장 김범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중 1명은 분리 선출해야 한다는 상법 개정에 따라 김범준 사외이사는 분리 선출됐다.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경영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소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왔다"며 "뉴노멀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마케팅과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비대면 경쟁력을 강화한 한 해 였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연구개발 분야에서 다년간 글로벌 제약사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온 박재홍 사장을 연구개발 총괄 사장으로 영입한 만큼 더 적극적으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동아쏘시오그룹의 미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총에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김민영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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